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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 잘했다, 너무 잘했다…6⅔이닝 '노히트' 인생투, 3연패 늪에서 삼성 구했다

스포티비뉴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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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팀을 구한 쾌투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고, 팀 순위를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바꿨다. 맞대결 상대였던 4위 KT를 1게임 차로 추격 중이다.

수훈선수는 단연 양창섭이었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로 좌완 이승현을 내보냈다. 이승현은 경기 초반부터 제구 난조를 겪었다. 2회엔 사구, 볼넷, 적시타 등을 내주며 1실점 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안현민에게 초구로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0-2로 뒤처진 삼성은 3회 1사 만루 위기에 처하자 이승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양창섭을 구원 등판시켰다. 이승현의 최종 성적은 2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2실점, 투구 수 55개였다.


양창섭은 출격하자마자 장준원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만루 위기서 탈출했다. 4, 5, 6회는 모두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7회엔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이호연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뒤 허경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대신 강백호의 헛스윙 삼진, 안현민의 3루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8회와 9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순식간에 이닝을 삭제했다.


이날 양창섭은 안타를 단 1개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노히트'를 자랑했다는 의미다. 양창섭의 기록은 6⅔이닝 무피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이었다. 투구 수도 69개로 훌륭했다. 이닝당 평균 약 10개로 무척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다. 당당히 승리투수가 됐다.

양창섭이 완벽한 투구를 펼쳐준 덕분에 삼성은 선발을 조기 강판시키고도 투수를 2명만 쓴 채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타선에선 김성윤이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때려냈고, 르윈 디아즈와 이성규의 솔로포도 터졌다.


올 시즌 양창섭은 대체 선발, 롱릴리프 등 역할을 수행 중이다. 총 29경기 58이닝서 3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선보였다. 특히 중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해진 후반기 더욱 힘을 내고 있다. 전반기엔 16경기 27⅓이닝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27에 그쳤지만, 후반기엔 13경기 30⅔이닝서 2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6을 뽐냈다.


월별 성적을 살펴봐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7월 4경기 11⅔이닝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던 양창섭은 8월 8경기 14이닝서 1승 평균자책점 1.29를 만들었다. 8월 12일 KIA 타이거즈전서 선발 이승현 다음으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빚었고,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엔 선발투수로 출격해 4⅓이닝 2실점을 올리기도 했다.

9월 첫 등판이던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서 불펜으로 나서 2⅓이닝 무실점을 이뤘던 양창섭은 이번 KT전에서 한 번 더, 제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삼성 마운드에 무척 믿음직한 카드가 생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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