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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 동기 7명 고위직 기용, 변호사비 대납”

동아일보 김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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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훈 유엔대사 내정 등 비판

“국익 팔아 사채 빚 갚겠다는 선언”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18기) 7명이 정부 고위직에 임명된 것에 대해 “사적인 보은인사”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대통령은 취임 전 ‘측근 인사 없다’던 약속과 달리 불과 (취임) 100일 만에 사법연수원 동기 7명을 고위직에 앉혔다”며 “사건 변호인도 요직 곳곳에 앉혔다. 이게 변호사비 대납 아니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거론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 7명은 최근 주유엔 대사에 내정된 차지훈 변호사를 비롯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 조원철 법제처장, 오광수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위철환 중앙선관위원 후보자다.

최 수석대변인은 “‘사법연수원 18기 전성시대’라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대통령 사건을 맡았던 변호인 출신들이다. 이 대통령 송사를 도운 인물들이 전문성 검증 없는 ‘청문회 패싱 요직’을 차지하는 모습은 이해충돌 논란은 물론,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차 내정자는 2020년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를 맡았고 조 처장은 대장동 사건, 이 원장은 대북송금 사건 변호인을 맡은 바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도 “국정은 동창회, 인사는 채무변제”라며 “능력도 검증도 없이 ‘대통령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나라의 핵심 요직이 점령당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차 내정자 인선에 대해선 “외교 경험이 전혀 없는 ‘사적 변호인’을 국제 무대에 내보내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익을 팔아 사채 빚을 갚겠다는 선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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