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단 한 번도 계엄에 동조한 사실 없어"

머니투데이 정경훈기자
원문보기
[the300]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어린이 2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 화재 현장을 찾아 홍문식 기장소방서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58분쯤 기장군 한 아파트 6층에서 부모가 잠시 외출한 사이 불이 나 6살, 8살 자매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2025.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어린이 2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 화재 현장을 찾아 홍문식 기장소방서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58분쯤 기장군 한 아파트 6층에서 부모가 잠시 외출한 사이 불이 나 6살, 8살 자매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2025.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시가 내란 세력 지침에 동조해 청사를 폐쇄하는 등 '부화수행'을 했다는 더불어민주당 내란특검대응특별위원회의 주장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 시장은 14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2024년 12월4일 새벽 12시쯤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같은 날 새벽 12시45분경 '비상계엄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부화수행과 계엄 즉각 철회는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행위"라고 했다.

박 시장은 청사 폐쇄 관련 사실관계에 대해 "민주당 특위는 부산시가 2024년 12월3일 밤 11시20분 청사 폐쇄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부산시는 국회의원 요구자료에 당시 사실을 일관되게 밝혀왔으며 입장을 번복한 적이 전혀 없다"고 했다.

또 "특위는 행정안전부가 12월4일 새벽 12시40분에서 12시50분쯤에야 지자체에 청사 폐쇄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며 "실제로는 12월3일 오후 11시15분쯤 행안부 운영지원과 A 주무관이 부산시 당직 담당관에게 청사 폐쇄 지시를 전달했다"고 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 특위의 주장은 사실관계와 전혀 맞지 않는 치졸한 정치공세다. 즉각 멈추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부산시는 비상계엄 상황에서 단 한 번도 시민의 기본권을 제약하거나 계엄에 동조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부산시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즉각 대응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계엄 철회를 공식 요구했다"며 "민주당은 허위 주장을 반복하며 정치적 공격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