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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비대위' 출범 전날..."성추행 없었다" 첫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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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 비위 파문으로 최대 위기에 봉착한 혁신당이 내일(15일) 조국 비대위원장 체제로 출발합니다.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은 고소 이후 다섯 달, 140일 만에 공개 반박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성추행 피해와 관련 절차 문제점을 호소하며, 눈물로 탈당했습니다.


[강미정 / 조국혁신당 전 대변인 (지난 4일) : 저는 성추행 피해자고, 제명당한 가해자를 수사기관에 신고한 게 저입니다.]

그리고 꼭 열흘 만에,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혁신당 수석대변인이 3천6백 자 넘는 글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성추행이나 성희롱은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당은 피해자 진술만 믿은 외부기관 보고서를 100% 수용해 자신을 제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2일, 조국 당시 대표가 징역 2년 대법원 선고를 받은 날 노래방에 간 건 비판받겠다면서도, 앞장서서 일행을 이끈 건 고소인이었고, 성추행은 없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택시 성추행'은 허위 주장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삼보일배 때 성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이후, 김 전 대변인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지 다섯 달, 140일 만인데, 공교롭게도 조국 체제 비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기 전날입니다.

혁신당은 서왕진 원내대표와 엄규숙 전 문재인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부위원장에 내정하는 등의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김호범 고문 등 창당 인사와 세월호 다큐 제작자 등 외부 인사, 지역과 평당원, 여성 당직자 등으로 9명을 꾸렸습니다.

과반인 5명을 여성으로 했고, 법 판단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법조계 인사는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국 비대위원장은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지 꼭 한 달 만에 국회 한복판, 위기의 혁신당에 '조기 등판'합니다.

피해자 측의 옥중 편지도 외면했다는 비판 속에, 성 비위 사건을 제대로 수습할 수 있을지 정치인으로 최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연진영
디자인;김진호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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