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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스페인서 4차 무역회담…정상회담 전초전?

연합뉴스TV 배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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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스페인에서 4차 고위급 무역회담에 나섭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달 만 인데, 관세와 마약 유통, 틱톡 등과 관련한 의제를 놓고 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중 경제 수장들이 이번 주,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회동합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오는 1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4차 무역 협상에 나섭니다.

무역과 경제 등 포괄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중국계 인기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운영 방안입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틱톡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원칙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은 자금 세탁 근절을 위한 의제도 거론할 예정인데, 펜타닐 유통 등 마약 카르텔에 중국계 세력이 연관됐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 관세조치와 수출통제 남용 등을 의제로 거론할 방침입니다.

앞서 양국은 지난 3차 회담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관세 유예 시한을 미뤄놨습니다.


<허용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 "중국은 미국과 양국 경제 무역 협의 메커니즘을 활용해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통한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의향이 있습니다."

무역 협상을 앞두고 미-중간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 기업들을 제재 명단에 올리자, 중국 정부는 미국산 아날로그칩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겁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관세와 펜타닐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내달 경주 APEC 이전에 미중 정상회담은 어려울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대중 매파로 알려진 상무부 차관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면서 중국에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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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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