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TTA 본부장 |
AWG는 아시아·태평양 38개 회원국이 무선통신 전반의 기술과 주파수 이용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는 국제기구로, 아·태 전기통신협의체(APT) 산하 작업 프로그램이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TTA 김대중 본부장은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아·태 무선그룹(AWG) 총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3GPP 프로젝트조정위원회(PCG) 부의장, ITU-T 전기통신표준화자문반(TSAG) 한국 수석대표 등 30여 년간 전파·이동통신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활약하며 기술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한국이 AWG 총회 의장에 당선된 것은 2004년 본 국제기구의 설립을 주도하며 의장국을 역임한 지 20년 만이다. 김대중 신임 의장은 2026년 1월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하여 연임 시 최대 2031년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2030년 상용화 목표인 6G 기술 표준화에 대한 준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우리나라가 아·태지역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는 등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AWG 총회 의장 선출 쾌거는 정부와 표준화 전문가, 국내 산업계 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6G·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이어지는 전파·통신 표준화 작업을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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