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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투톱’ 화해 자리 될까…오후 당정대 비공개 만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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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대통령실과 국무총리·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4일 고위급 만찬 회동을 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목표인 법안들을 세부 조율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이 자리에는 3대(김건희·내란·채 상병)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수정 합의 파기를 두고 갈등을 빚은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등 민주당 투톱이 모두 함께 참석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은 이날 한겨레에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그리고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6시30분에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만찬을 겸한 긴급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애초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등 현안 조율을 위해 김 총리가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검법 개정안을 두고 불거진 당정 간 엇박자와 여당 내 투톱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만남 필요성이 커지며 이날 협의회가 개최되는 것이다.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 간 공개 충돌 이후, 민주당 안에선 작은 차이를 내려놓고 화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정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죽을 고비를 넘기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이자 동지”라며 “우리 안의 작은 차이가 상대방과의 차이보다 크겠느냐”고 화해의 손짓을 보낸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렇다 언급을 하지 않다가 회의가 끝나자마자 곧장 자리를 떠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13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심기일전해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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