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석 선물 대전 시작...백화점업계 '프리미엄'으로 장전 완료

[이소라 기자]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추석이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추석 선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올해 추석은 어느 때보다 긴 연휴 기간이 예정돼 있습니다. 매해 연휴가 긴 명절은 선물세트 수요가 평소보다 많기 때문에 유통업계에서는 프리미엄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세트 및 기획전으로 '총알' 장전을 마친 모습입니다.

최고급 상품군 준비한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환경친화적 최고급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과일 하나, 고기 한덩이도 환경을 생각한 '가치소비'에 걸맞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한우의 경우 강원도 횡성과 충청남도 홍성 등 전국 8곳의 우수 산지에서 엄선했습니다. 특히 투플러스 등급 한우 중에도 마블링 최고 등급만을 모은 프리미엄 세트가 눈길을 끕니다.

명품 혼합 과일의 경우 유기농이나 무농약, 저탄소 인증 제품들로 구성했습니다. 일반 고당도 기준보다 높은 브릭스를 자랑하는 제품도 마련해 평소 맛보기 어려운 고품질 제품들을 대거 준비했습니다.

韓 전통 준비한 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식재료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도락들의 성지로 불리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비롯해 한식 연구소 운영 등 한식에 대한 깊은 연구와 고민을 해온 곳이죠.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 디저트 살롱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동시에 담은 디저트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평소 외국 디저트에 익숙해진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한국 디저트를 준비한 신세계는 한식의 맛과 멋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로 이번 기획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우의 품격 준비한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의 품격은 '한우'로 대변됩니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 가운데 가장 품격있는 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한우'를 다양한 큐레이션을 통해 맞춤 한우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롯데백화점은 이들을 위한 선물로 '이지 프리미엄 한우' 상품군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롯대백화점 제공

또한 '취형 큐레이션'으로 한우 선물세트를 구성했는데요. 마블링, 두깨, 부위 등으로 세분화했습니다. 또한 최고 수준의 품질로 키워진 '스페셜티 한우'까지 준비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높였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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