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백화점 3사가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각자 프리미엄 선물세트 브랜드를 내세우며 한우부터 청과, 주류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차별화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체 프리미엄 라인인 ‘엘프르미에’ 선물세트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인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올 추석에는 ‘엘 프르미에 암소한우’ 라인을 확대하고 물량을 전년대비10% 늘렸다. 1++(9) 암소 한우 중 상위 1%만을 선별해 15일 이상 숙성, 품질을 끌어올렸다. 특수 부위만을 담은 ‘엘프리미에 암소한우 명품 기프트(300만원)’의 경우엔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 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체 프리미엄 라인인 ‘엘프르미에’ 선물세트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인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올 추석에는 ‘엘 프르미에 암소한우’ 라인을 확대하고 물량을 전년대비10% 늘렸다. 1++(9) 암소 한우 중 상위 1%만을 선별해 15일 이상 숙성, 품질을 끌어올렸다. 특수 부위만을 담은 ‘엘프리미에 암소한우 명품 기프트(300만원)’의 경우엔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청과 부문은 당도를 기존보다 1~2브릭스(brix) 높이고, 대과만을 엄선했다. 최상급 제철 햇과일을 담아 50세트 한정으로 판매하는 ‘엘프르미에 프리미엄 컬렉션 샤인 혼합(25만~27만원)’이 대표적이다.
주류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기획했다. ‘더 글렌리벳 55년 이터널 컬렉션(1억 3100만원)’ 싱글 몰트 위스키를 단 1병 한정으로 단독 판매한다. 또 배우 김희선과 미국의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케이머스’ 설립자의 아들인 조 웨그너가 협업한 ‘김희선 X 발라드 스페셜 에디션(10만원)’도 단독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본 판매 기간 중 금액 이상 구매시, 구매 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더욱 깊이 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춰 선물 세트의 품질 기준을 한층 높이고,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이색 선물도 엄선한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5스타’로는 올해 ‘명품 자연산 왕전복 세트(120만원)’를 처음 선보인다.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는 올해 물량을 20%이상 늘렸다.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25만원), ‘암소 한우 미식 오복’(26만원), ‘명품 한우 다복’(65만원),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다복’(40만원) 등이다.
또한 청과에선 오동나무를 활용한 ‘컨시어지 과일 기프트’와 과일바구니를 활용한 ‘컨시어지 바구니 스페셜’을 처음 출시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컨시어지 바구니 스폐셜’(58만원), ‘컨시어지 과일 기프트 만복’(43만원), ‘셀렉트팜 사과 혼합 만복’(24만~26만원), ‘알찬 사과 배’(12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5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인정된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매(梅)’(36만원)를 비롯해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34만원), ‘현중배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30만원), ‘대곡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32만원) 등을 판매한다.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No.9)’(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 선물세트로는 ‘과일의 정점 매(梅)’(17만원)가 대표 상품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업해 개발한 신품종 ‘이지플 사과’와 멜론과 참외를 교잡한 신품종 ‘금향멜론’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는 “다양해진 명절 선물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맞춰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2025년 추석 선물세트. (사진=현대백화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