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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울버햄튼은 3패로 최하위, 뉴캐슬은 2무 1패로 17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아로코다레, 고메스, 크레이치, 안드레, 부에노, 토티, 아그바두, 모스케라, 고메스, 존스톤이 선발 출격한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 번, 볼테마데, 머피, 리브라멘토, 반스, 토날리, 조엘린톤, 셰어, 트리피어, 포프가 선발로 나선다. 박승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고난의 시간을 보냈던 황희찬. 지난 9월 A매치에서 대표팀 명단 제외의 아픔을 겪었다. 출전 시간 부족이 이유였다. 홍명보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 모두를 다 체크하진 못했지만 코치들이 유럽파 경기를 직접 보고 선발했다. 내년 6월 월드컵 본선에는 환경적인 요인, 여러가지를 포함해 경기 출전 감각이 중요할 것이다"며 황희찬을 제외한 이유를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다만 황희찬은 곧바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최근 공식전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되살리고 있었던 황희찬. 지난 PL 3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절묘한 침투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1호골'을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30일 토트넘 홋스퍼전 손흥민을 상대로 넣었던 득점 이후, 약 9개월 만의 PL 득점이었다.
미국 출국 기자회견을 가진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후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황희찬 선수는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모두가 알 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정상빈 등 다른 선수를 체크해보고 싶다. 황희찬은 언제든 대표팀에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다.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또한 마찬가지로 찬사를 보냈다. 페레이라 감독은 에버턴전 이후 "황희찬은 팀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잔류를 원했고, 우리를 돕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 그는 내가 팀에서 함께하고 싶은 선수다"라며 애정을 밝혔다. 결국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한편 박승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리그 개막전 경기 명단에 포함됐던 박승수는 최근 U-22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당장 1군 경기를 뛰기보다 적응을 우선시한 구단의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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