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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30초 보면 휴지 줄게, 아님 100원" 논란 중인 中 화장실

아시아경제 김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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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장실에 신형 디스펜서 도입
QR코드로 광고 시청해야 화장지 제공
시민들 "공공시설 맞나" 비판도
중국 일부 공공화장실에 설치된 이색 휴지 디스펜서가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 자동 기기는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휴지를 제공하거나, 비용을 결제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국 일부 공중화장실에 광고를 시청하거나 결제해야만 휴지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휴지 디스펜서'가 등장했다. 차이나인사이더 페이스북 캡처

중국 일부 공중화장실에 광고를 시청하거나 결제해야만 휴지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휴지 디스펜서'가 등장했다. 차이나인사이더 페이스북 캡처


중국 디지털 매체 차이나인사이더는 지난 9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공중화장실에서 QR코드를 스캔한 뒤 스마트폰으로 광고를 시청하고, 일정 길이의 화장지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디스펜서는 30초가량의 광고를 본 뒤 휴지를 무료로 지급하거나, 0.5위안(약 100원)을 지불하면 광고 없이도 휴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기기에는 "광고 시청 시 무료 제공", "비접촉식 위생 시스템" 등의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다.

중국 당국은 휴지 낭비를 줄이고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시범 운영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사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누리꾼들은 "휴대폰을 두고 오면 어쩌란 말이냐", "이젠 화장실까지 광고를 봐야 하나"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진정한 자본주의는 중국"이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다.

중국은 과거에도 유사한 시도를 해왔다. 2017년, 베이징 천단공원에서는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휴지 분배기를 도입해 동일인이 9분 이내에는 추가로 휴지를 받지 못하도록 제한한 바 있다. 이후 2019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휴지 지급 시스템도 일부 도입되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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