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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美 한국인 구금사태'에 "의도된 도발…이런 대접 모욕"

이데일리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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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SNS서 "선진국 됐는데 종속관계로 보여"
"어려움 감수하더도 핵무장 고려할 때" 주장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미국 이민 당국의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난 직후 조지아 사태가 터졌다. 이건 의도된 도발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뒤인 지난 4월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뒤인 지난 4월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전 시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무리 친중, 친북 정권이라지만 동맹으로부터 이런 대접을 받는 건 모욕이고 수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감정적인 대처를 하라는 건 아니지만 정부는 오기 부리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정상회담이 정권 교체 후 책봉식 형태로 가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모르지만 다른 나라도 꼭 그렇게 하는가”라며 “선진국이 된 지금도 대등 관계가 아닌 종속 관계로 비추어지는 건 나만의 느낌인가”라고 적었다.

또 홍 전 시장은 “그래서 모든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우리도 북한처럼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때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 측은 조지아주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을 통해 한국인들을 비롯한 47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구금됐던 이들 중 한국인 316명(잔류 1명 제외)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은 7일 만에 풀려나 전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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