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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술 조작해 이재명 엮으려 했다'며 이철규 권성동 고발키로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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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이철규 의원이 지난 1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이철규 의원이 지난 1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이철규, 권성동 의원을 진술조작, 증인 회유 등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12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대북송금과 관련된 조경식 KH 그룹 부회장의 '윤석열 정부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을 압박해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고 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한 의원은 "대질 신문 등 여러가지를 조사해 본 결과 진술 정확성 자체를 상당히 믿을 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김 전 회장 등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한 이유에 대해 한 의원은 "당시 이재명 후보를 엮어 넣기 위해서 작업이 들어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한 의원은 "당은 다음 주 법무부에 (검찰이 허위 진술을 강요했는지 등에 대해) 4건의 감찰 요구를 넣는 한편 이철규, 권성동 등을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이 사기꾼을 앞세워서 정치 공작하고 있다'라는 이철규 의원 주장에 대해선 "만약 그렇다면 이 의원은 왜 민주당을 고발하지 못하냐"며 "저희 주장에 제대로 반박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철규 의원이 조경식과 김성태, KH의 배상윤 등에게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신 알펜시아 골프장을 모 업체에게 운영권 10억원에 넘기게 했다는 것에 대해 지금 반박을 못 하면서 '정치 탄압이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알펜시아가 넘어가는 과정의 계약서도 저희가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철규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경식은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사람으로 아무리 이재명 대통령 방탄이 급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사기꾼 범죄자까지 동원해서 동료 국회의원을 범죄자로 모는 것이 할 짓이냐"며 "저는 당당하기에 조속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짓 선동의 실체가 밝혀지면 민주당은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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