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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으로 싸게 산다"…고물가에 창고형 매장 '북새통'

연합뉴스TV 오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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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물가와 소비침체로 유통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창고형 매장인데요.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대신 단위당 가격이 더 저렴해져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오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5일 인천 남동구에 새로 문을 연 창고형 할인 매장 앞.


개점을 한 시간여 앞둔 시간부터 이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문이 열리자 저마다 커다란 카트를 밀며 장 보기를 시작하는 소비자들.

카트는 대용량, 박스 단위 물건들로 금세 가득 채워집니다.


<고경준 / 인천 계양구> "물건이 다양해서 좋았고요. 가격 비교는 개수로 사용하면 저렴한 것도 많았어요."

이곳에서는 이렇게 물건을 대용량으로 대신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유통가는 이런 창고형 매장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창고형 매장이 매출 효자로 떠오르면서, 이마트는 올해에만 트레이더스 점포 2곳을 신규 출점하며 전국에 24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석병 /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구월점 점장>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대용량 상품을 묶음 단위로 저렴하게 판매하다보니까 고객님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2분기 (총매출이) 8% 이상 신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창고형 할인점의 기존 강자인 코스트코의 매출도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유통업 불황을 빗겨가고 있습니다.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 푼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을 찾아 창고형 매장으로 향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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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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