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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7% 올라 7개월만에 최고치…"장기 성장" 기대감

연합뉴스 임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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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에너지사업 등 낙관론 커져…금리인하 전망도 우호적
2016년 7월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개 행사에서 발언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16년 7월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개 행사에서 발언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2일(현지시간) 하루 7% 넘게 올라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부진 등 악재 속에서도 증시에서는 로보(무인)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낙관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7.36% 오른 395.9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2월 6일(374.32달러)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지난 한 주간 주가 상승률은 13%에 달한다.

지난 3∼4월 주가가 220달러대까지 내려가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내려갔으나,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1조2천771억달러로 회복했다.


테슬라의 역대 최고가는 작년 12월 17일 기록한 종가 479.86달러, 장중 가격까지 포함하면 488.54달러(작년 12월 18일)였다.

테슬라는 미 증시에서 주요 기술기업 7개를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M7) 중 가장 변동성이 큰 종목으로 꼽힌다.

이는 각종 첨단 기술 사업에 더해 정치계까지 넘나드는 머스크 CEO의 종횡무진 행보와 관련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크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전에 뛰어들어 대통령과 밀착관계를 형성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작년 말과 올해 초에 고공행진 했으나, 이후 머스크가 정치적 반대 기류에 부닥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마저 갈등으로 끝나면서 테슬라 주가도 내리막을 탔다.

테슬라가 지난 6월부터 로보택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주가는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보조금) 폐지와 중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주가에 일부 하방 압력을 줬다.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데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할부로 구매되기 때문에 금리가 낮을 때 판매 실적이 높아진다.

이에 더해 테슬라가 로보택시 사업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저장 장치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보이는 점 등이 월가의 낙관론을 키우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규모 배터리 저장 시스템인 '메가팩3'와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여러 개의 메가팩을 통합한 메가블록은 산업용 전기설비 건설 비용을 종전보다 40% 절감하고 설치에 걸리는 시간은 23% 단축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융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투자회사 TD코웬 애널리스트 이타이 미카엘리는 전날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최근 CEO 보상안에 대한 애널리스트 대상 설명회를 열었다"며 "이사회가 제시한 목표는 테슬라 자율주행차에 대한 우리의 전망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장기적 성장 경로에 대한 확신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매수'로 매기고 목표주가를 374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5일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에게 경영 성과에 따라 최대 1조달러(약 1천400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지급하는 새 보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에 대해 "그는 세대를 대표하는 리더"라며 "향후 10년 동안 회사를 그와 같이 이끌 수 있는 인물은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 대비 약 155배 수준으로, 매그니피센트7 종목 중 실제 이익 대비 '가장 비싼 주식'으로 꼽힌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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