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3 °
YTN 언론사 이미지

'로켓맨 행보' 재개 예고...김정은, 대미 압박 본격화

YTN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북한이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을 공식화하면서 조만간 무력 도발을 재개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두고 대미 압박을 본격화하는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탑재할 엔진 시험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고체 연료 엔진으로, 무게는 줄이고 추진력은 기존보다 40%가량 더 끌어올렸다는 게 북한 주장입니다.

[조선중앙TV : 대출력 탄소섬유 고체발동기 개발이라는 경이적인 결실은 최근 우리가 진행한 국방기술 현대화사업에서 가장 전략적인 성격을 띠는 성과로 되며….]

다음 세대 ICBM인 화성-20형 개발도 공식화한 상태로, 신형 엔진을 활용한 '다탄두' ICBM 개발에 나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다탄두 ICBM은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해 여러 곳을 동시에 타격하는 만큼, 요격이 더욱 까다롭습니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그걸로(탄소섬유) 해서 무게가 꽤 줄어드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만큼 탑재 중량이 늘어날 수 있는 거죠. 다탄두랑 연결시키는 것이 정확한 얘기인 거죠.]

이미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에 둔 ICBM을 보유한 상황에서, 대미 압박 수위를 더 높여가는 모양새입니다.


북한은 이번 엔진 시험 소식을 대외매체에만 자세히 실으면서, 대미 메시지란 의도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10일 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 화성-20형을 선보이거나, 이를 전후해 시험발사를 진행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미국을 압박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 혹은 북미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도 같이 있다고 봐야죠.]

'로켓맨', '화염과 분노'로 요약되는 '트럼프 1기' 초반 북미 간 긴장 국면은 결과적으론 역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북한이 다시 ICBM 발사에 나설 경우 '트럼프 2기' 들어선 처음인데, 향후 북미대화 재개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hye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엔비디아 중국 수출
    엔비디아 중국 수출
  2. 2손흥민 벽화
    손흥민 벽화
  3. 3쿠팡 미국 소송
    쿠팡 미국 소송
  4. 4공효진 가스라이팅
    공효진 가스라이팅
  5. 5이금희 싱글라이프
    이금희 싱글라이프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