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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벨라루스 연합훈련에 유럽 초긴장...트럼프 "인내심 바닥"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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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연합훈련에 나서면서 유럽이 경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은 중단 상태에 놓였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연합 기동훈련 '자파드 2025'에 돌입했습니다.


양국과 발트해, 바렌츠해에서 나흘간 진행되는데, 핵무기와 러시아의 최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 배치 계획도 다룹니다.

이 훈련은 4년에 한 번 진행되는데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는 제3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최근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으로 긴장이 고조된 상태여서 유럽은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와 접한 국경을 무기한 폐쇄했고, 훈련 기간 접경지역에 4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도 일부 영공을 폐쇄하며 경계 수준을 높였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서유럽이 우리를 향해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자연스레 (연합훈련에 대한) 과민한 반응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발트해 석유 수출 거점을 드론으로 공습에 나서 석유 선적이 마비됐습니다.

러시아는 양측 간 소통 채널이 열려 있다면서도, 평화 협상은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려면) 은행 제재와 석유 관련 조치, 관세로 강하게 압박해야겠죠.]

19차 대러 제재를 준비 중인 유럽연합도 앞으로 1년 내로 러시아산 가스를 미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서방의 제재 압박에도 러시아는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국면 전환이 어려워 보입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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