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12일 한국과 파나마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 국제 정세, 다자무대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외교장관 직무대행으로 하비에르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스-아차 파나마 외교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고위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한-중미 FTA를 기반으로 양국간 통상·투자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 차관이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의정서 발효를 위한 파나마 정부의 관심을 당부한 데 대해 마르티네스-아차 장관은 국내 비준 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한국 기업들이 파나마에서 주요 인프라 건설 및 폐기물 관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향후 파나마 정부에서 추진하는 메가 인프라 사업에도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양국 경제에 중요한 코브레 파나마 동광산 사업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마르티네스-아차 장관은 디지털·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김 차관은 한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의장국 수임 계기 대표행사로서 오는 2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개최하는 '인공지능과 국제평화·안보' 제하 공개토의에 파나마 측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김 차관은 양국 공동 주최로 파나마에서 올해 제5차 한-중미 특별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될 예정인데 대해 환영하며 한-중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르티네스-아차 장관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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