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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소와 아동’ 71년 만에 첫 경매 나왔다…시작가 2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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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진 지 71년만에 처음 경매에 나오는 이중섭의 ‘소와 아동’. 케이옥션 제공

그려진 지 71년만에 처음 경매에 나오는 이중섭의 ‘소와 아동’. 케이옥션 제공


국민화가 이중섭(1916∼1956)의 주요 명작들 가운데 하나로 꼽는 1954년작 ‘소와 아동’이 그려진 지 71년만에 처음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리는 9월 정기경매에 소와 아동을 시작가 25억 원에 출품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와 아동’은 가로 64.5㎝, 세로 29.8㎝의 화폭에 소년과 소가 뒤엉켜 노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다. 다른 작품에는 보이지 않는 색다른 구도에 역동적인 필치가 도드라져 미술사적인 가치를 인정받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지닌 1955년 서울 미도파 화랑 전시를 통해 처음 관객들에게 선보인 이래 한 소장자가 입수해 70년 동안 일체 시장에 내지 않고 소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2년 현대 화랑 유작전을 비롯해,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 회고전 ‘이중섭, 백년의 신화’ 등 여러 회고전에 소개돼 애호가들에게 낯익은 작품이다. 국내 경매에서 이중섭의 최고가 작품은 지난 2018년 서울옥션에서 47억 원에 낙찰된 ‘소’로, 이번 경매에서 새 기록을 세울지 눈길이 쏠린다.



글 ·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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