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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꺾인 대통령 지지율..."미 구금 사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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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회담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꺾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이민 당국의 우리 국민 구금 사태가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63%에서 5%p 하락하며 2주 전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취임 직후 60%대를 이어가던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특별사면 여파로 56%까지 떨어졌다가, 한일·한미 정상회담 이후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2주째 계속된 회복세가 다시 꺾인 건데, 갤럽은 지난주 후반 일어난 미국 이민 당국의 우리 국민 구금 사태가 이유가 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 지난주 이 대통령 긍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였던 '외교'는 일주일 만에 6%p 하락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주보다 11%p 뛰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00일을 '혼용무도'라고 혹평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판하는 발언이 대통령실에서 나왔습니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역대 주가지수가 3,300 포인트를 넘은 적이 있었느냐며, 송 원내대표가 '후안무치'하다고 맞받았습니다.

[김병욱 / 대통령실 정무비서관(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아무리 지지율이 낮은 집단으로 전락했지만, 그래도 객관적이고 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선에서 평가할 건 평가하고….]

송 원내대표는 이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할 말이 없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관계자도 논평할 가치가 없는 발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지율 하락에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는데,

대미 협상과 정치권 갈등이라는 나라 안팎의 난제에 대통령실의 고민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5년 9월 9일~11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지경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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