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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이즈미,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표명…다카이치와 양강 구도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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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분열 수습 시급"…다음 달 4월 투개표 실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환경상이던 2020년 9월 1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EPA 연합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환경상이던 2020년 9월 1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EPA 연합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을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뜻을 12일 밝혔다. 먼저 의사를 밝힌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과 양강 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그는 다음 날 지역구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등의 지지자들과 시의원들에게 이를 알리고 다음 주 중 기자회견을 여는 계획을 조율하고 있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총재 선거 출마에 관해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시바 총리의 집권 유지를 두고 당내에서 찬반이 갈린 상황을 두고 "분열을 수습해 하나가 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라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최근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을 묻는 현지기관의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전 경제상과 함께 상위권에 올랐다.

그는 지난 5월 농림상에 취힘해 일본 전역 쌀값 급등 해결에 주력해왔으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 7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했다.


이번에 총재 선거에 출마하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도전하게 된다. 작년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국회의원표는 가장 많이 획득했으나 당원·당우 득표율에서 3위에 머물러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경쟁자가 될 다카이치 전 경제상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를 만나 출마 의향을 전했다.

그는 같은 날 저녁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들과의 모임을 열어 지원을 요청했다. 다음 주 기자회견에서 정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상도 11일 국회에서 "총재 선거에 임할 각오를 굳혔다"고 밝혔고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도 전날 정식으로 출마를 표명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기시다 전 총리에게 출마 의지를 알렸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이달 22일 고시되고 다음 달 4일 투개표를 실시하는 일정으로 치러진다.

당내 의원 295표에 당원·당우표를 의원 수와 같도록 환산한 수치를 더해 총 590표로 승부를 가르는 '풀스펙'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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