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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국힘, 규탄대회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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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선물보따리는 구속과 쇠사슬로"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 당원 결집
송언석 "조지아주 사태, 외교 역대급 대참사"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100일을 맞아 신랄하게 비판하며 당내 결집에 나섰다. 지난 4일 조은석 내란 특검팀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당시에 이어 두 번째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에서 "이재명 정권의 100일은 보복 정치와 공포 정치의 100일이었다"며 "용산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이 있다.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이 100일을 자축하면서 축하상에 올린 것은 특검법과 체포동의안이었다"며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다. 트럼프 대통령에 받친 선물 보따리가 구속과 쇠사슬로 돌아왔다"고 비꼬았다.

이어 "국민의 손발이 묶여도 밖에 나가서는 말 한마디 못 하면서 안에서는 정치 보복에 도끼를 휘둘러대고 있다"며 "밖에서 신나게 얻어터지고 와서 집안에 들어와서는 가족들에게 식칼을 휘두르는 꼴이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민주주의도, 법치주의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특검이 '야당 말살' 목적이 있다고 직격하며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장 대표는 "경찰이 종교 지도자를 구속했다. 특검이 야당을 죽이려고 하고 있다"며 "헌법을 찍어내려 내란 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고 광기를 부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막아야 한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날 규탄사에서 관세와 관련해 "(정부는) 성공적으로 잘했다고 자화자찬하지만, 아직도 25% 관세다"며 "일본은 25%에서 15%로 내려가는 행정명령에 사인(서명)을 했는데, 언제 이 관세가 내려가는 것이냐. 정부는 답변을 좀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구금된 사태에 대해서도 "앞으로 누가 미국에 가서 인신 구금의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를 하고 공장을 짓겠냐"며 "관세협상과 조지아주 사태를 볼 때 외교는 완전히 역대급 대참사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당원들은 "입법폭주 민생외면 정치특검 중단하라" 구호를 외치며 대여 투쟁의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이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연달아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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