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정부시] |
[필드뉴스=의정부 강성원·김형근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1일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직접 찾아가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8월 지식산업센터 관계자 간담회 이후 두 번째로, 기업 성장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의 연장선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지식·정보통신산업 기업과 지원시설이 함께 입주하는 집합건축물이다. 의정부시는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입주 가능 업종을 기존 97개에서 165개로 대폭 확대했다. 법무·회계·세무 분야와 영상·오디오 제작, 방송, 건설업 등 전략 업종을 추가해 복합문화융합단지, LH 경기북부본부 이전,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등 시 핵심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이 조치 후 관내 2개 센터 평균 입주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p 상승하며 전국적 공실 증가 추세와 대비되는 성과를 냈다.
시는 기업지원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부시 기업지원 시책안내」 발간, 설명회 개최 등 지원사업 홍보를 확대해 입주기업의 지원금 비중을 1년 새 10%에서 35%로 끌어올렸다. 산업재산권·인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는 '의정부 지식산업 지원사업'도 새롭게 도입해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G6000·G6100 광역버스 증차, '의정부01번' 공공버스 신규 개통, 206-5(B) 노선 증차 등 대중교통망을 확충했고, 고산지구 인근 공영주차장 월 정기권 지원 등으로 출퇴근 편의를 높였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강소기업 ㈜코이시스를 방문해 생산·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경영 애로와 정책 수요를 직접 청취했다.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안된 지원센터 설치, 인프라 개선 방안 등도 시가 종합 검토 중이다.
김 시장은 "지식산업센터의 경쟁력은 단순한 입주기업 수가 아니라 행정지원과 정주여건이 함께 발전할 때 완성된다"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입주업종 다변화, 기업지원 확대, 교통·주차 개선 등 종합 대책을 지속 추진해 지식산업센터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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