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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정대, 원팀·원보이스…우린 전우이자 동지”

조선일보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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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오른쪽)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오른쪽)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당·정·대가 찰떡같이 뭉쳐 차돌처럼 단단하게 원팀, 원 보이스로 완전한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뛰자”고 했다. 전날 불거진 여당 대표·원내대표 간 갈등 수습에 나선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가 상대방과의 차이보다 크겠나. 우리는 죽을 고비를 넘기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이자 동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당원의 명령을 받들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로 매진하겠다”고 했다.

지난 10일 오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협의해 특검 파견 검사 증원 폭을 줄이고 수사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특검법을 수정하기로 하고, 그 대신 정부·여당이 원하는 정부 조직 개편의 핵심 중 하나인 금융감독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 같은 특검법 수정 합의 내용이 알려지자 당 지도부를 포함한 의원들과 강성 지지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11일 여야 합의를 파기했다.

정 대표는 “어제 협상안은 제가 수용할 수 없었고 지도부 뜻과 다르기 때문에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했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 법사위, 특위 등과 긴밀하게 소통했다” “공개 사과하라”며 충돌이 빚어졌다. 정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부덕의 소치”라며 의원들에게 사과했다.


정 대표는 3대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 “특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하고 수사 대상과 인력을 증원하는 주된 내용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원안대로 유지됐다. 다만 위헌 소지가 지적됐던 부분들은 덜어 내기로 했다”며 “공연한 시빗거리로 갑론을박을 하며 세월을 보내기보다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3대 특검의 본질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3대 특검법 협상 파기 및 법안 처리와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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