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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랠리에 韓증시 시가총액 비트코인 추월 [투자360]

헤럴드경제 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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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만에 역전…직전 44거래일 간 밀려
증시 처음 최고가 돌파한 날 84조원 앞서
증시 제고정책 기대 속 금리인하 변곡점
[로이터]

[로이터]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코스피가 연일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면서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이 두 달 만에 다시 비트코인 규모를 넘어섰다. 코스피가 정책 랠리 기대감을 얻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사이 비트코인은 11만달러 박스권에 갇히면서다.

12일 한국거래소·코인게코에 따르면 전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3190조1392억원으로 비트코인 시총 규모 2조2702억달러(약 3150조4138억원․당일 달러/원 환율 적용)를 약 39조원 앞질렀다. 코스피가 처음으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9일 증시(3165조2638억원)와 비트코인(2조2220억달러·약 3082조8399억원) 간 시총 규모 격차는 약 84조원에 달했다.

비트코인에 시총이 밀렸던 국내 증시가 비트코인을 앞지른 건 코스피가 3200선에 안착한 지난 5일부터다. 국내 증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올 들어 최장기간인 44거래일 간 비트코인 시총에 뒤쳐졌다. 올해 기준 증시가 비트코인 규모보다 낮았던 직전 최장기(38거래일․4월22일~6월19일) 기록을 갈아치우는 굴욕을 맛봤다.

이 시기 미국 하원에서 스테이블코인 및 가상자산 규제권 등을 골자로 한 ‘가상자산 3법’(지니어스·클래리티·반(反)CBDC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크립토 위크’(Crypto Week․가상자산 주간)가 진행되며 비트코인이 12만달러에 근접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신정부가 들어선 후 증시 제고 정책 기대감에 랠리를 펼쳤지만 7월 말 세제개편안 발표 후 동력을 잃으며 3100~3200 박스권을 횡보했다.

증시가 비트코인 규모를 다시 넘어선 배경은 ‘정책 랠리’ 기대감이 재점화 되면서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며. 이 대통령이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양도소득세 기준 강화)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면서 양도세 기준이 기존 50억원 유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투자자 반발을 산 배당소득 분리과세 역시 유연한 메시지를 드러내면서 최고세율(35%)이 낮춰질 가능성도 커졌다.


정부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친화 정책을 일관되게 진행할 거라는 불확실성 완화도 긍정 요인이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시장 친화적 스탠스(기조) 재확인’을 코스피 상승 기대감의 골격이라 평가한다. 양도세 기준 유지를 비롯해 ‘배당소득분리과세 최고세율 30%미만’과 ‘자사주(구주) 매입 소각 유예 기간 1년 미만’이 갖춰지면 코스피는 한 층 힘을 받고 연말 고점으로 마무리할 거란 낙관론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시장 내 하반기 변곡점인 금리인하를 기점으로 상승 기대감을 안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2만달러를 반납한 후 11만달러 박스권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인하 시 유동성이 풀리면서 위험자산으로 자금 편입이 이어질 시 반등 가능성이 나온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시장 추정치와 부합하며 9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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