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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전초전 KOVO컵, 13일 여수서 개막…새 시즌·새 감독·새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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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지난해 통영에서 열린 코보(KOVO)컵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지난해 통영에서 열린 코보(KOVO)컵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전초전이 될 코보(KOVO)컵이 오는 13일부터 열린다. 새 시즌을 앞두고 새 감독, 새 규칙 등 변화 요소를 미리 확인하며, 새 외국인선수 등 각 팀의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5 여수·엔에이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를 연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열리는 새 시즌 V리그 전력 판도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각 팀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기량도 미리 점검할 수 있다.



새 감독의 첫 시험대이기도 하다. 남자부는 신영철 감독이 OK저축은행을, 브라질 출신 헤난 달 조토 감독이 대한항공을 각각 새로 이끈다. 여자부는 일본 출신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올 시즌 흥국생명 감독으로 부임했다.



새 규칙도 적용된다. 지난해 도입했던 ‘중간랠리 비디오 판독’과 ‘그린카드’ 제도가 국제배구연맹(FIVB)의 바뀐 규정에 따라 폐지된다. ‘중간랠리 판독’은 랠리 도중 심판이 잡아내지 못한 반칙에 대해 즉시 판독을 요청할 수 있게 한 제도고, ‘그린카드’는 터치아웃 등 반칙을 자진 신고한 선수에게 페어플레이상 선정 포인트를 주는 제도다.



대신 FIVB가 새로 신설한 ‘서브 팀 자유 위치’ 규정과 ‘스크린 반칙’ 규정이 새로 적용된다. 서브를 하는 팀의 선수들은 서브를 넣을 때 어느 위치에나 자유롭게 있을 수 있다. 또 서브 상황에서 같은 팀 선수가 상대 선수의 시야를 가리면 반칙이 적용된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지난해 통영에서 열린 코보(KOVO)컵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 선수들이 지난해 통영에서 열린 코보(KOVO)컵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이번 대회는 13∼20일 남자부 경기가, 21∼28일 여자부 경기가 각각 열린다. 남녀부 모두 해외팀을 1팀팀씩 초청해, 각각 8개 팀이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준결승, 결승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남자부 A조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케이비(KB)손해보험, 삼성화재, OK저축은행이 B조는 대한항공, 우리카드, 한국전력, 나콘라차시마(태국·초청팀)가 편성됐다. 나콘라차차시마는 2024∼2025 태국 리그 1위를 차지한 팀이다.



여자부는 A조 흥국생명, 현대건설, 지에스(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이, B조 정관장,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득지앙(베트남·초청팀)으로 꾸려졌다. 득지앙은 지난 시즌 베트남 리그 2위 팀이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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