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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동해안더비 ‘4연패’ 위기 울산이냐 ‘4연승’ 끊긴 포항이냐…‘쌍용더비’도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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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수들이 지난5월 포항과 맞대결이 끝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추국연맹

울산 선수들이 지난5월 포항과 맞대결이 끝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추국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번시즌 3번째 ‘동해안더비’가 열린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 스틸러스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울산HD는 13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1무로 포항이 앞선다.

원정 팀 울산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 신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뒤 제주SK(1-0 승)를 꺾었으나 이후 내리 3연패다. 이 기간 9실점으로 경기당 3골을 내줬다. 승점 34으로 8위에 머무는 울산은 강등권인 11위 제주SK(승점 31)과 한 경기 차다.

울산은 9월 A매치 휴식기에 강원도에서 전지훈련을 시행했다. 신 감독이 주도하는 체력 훈련 뿐 아니라 평가전도 진행, 전열을 가다듬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도 시작되는 만큼 리그에서 승점을 쌓는 게 급선무다.

포항 선수들이 지난 5월 울산과 맞대결이 끝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추국연맹

포항 선수들이 지난 5월 울산과 맞대결이 끝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추국연맹



반대로 홈 팀 포항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다 직전 28라운드에서 강원FC에 0-1로 패했다. 유효 슛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주장 전민광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갈비뼈 부상을 털어낸 기성용도 중원에서 오베르단과 함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전력 플러스 요인도 있다. 울산전엔 최전방 공격수 이호재가 퇴장 징계를 끝내고 복귀한다. 조르지, 홍윤상 등과 공격진을 이끌 전망이다. 이호재는 지난 3월 울산과 맞대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고 팀의 승리를 이끈 적이 있다.

지난 2020년 8월 서울 유니폼 입은 기성용(왼쪽)과 울산 이청용.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020년 8월 서울 유니폼 입은 기성용(왼쪽)과 울산 이청용.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동해안더비’에서는 ‘쌍용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과거 FC서울에서 함께 성장한 울산 이청용과 포항 기성용은 유럽 생활을 지속하다가 지난 2020시즌 K리그로 복귀했다.

둘은 지난 2020년 8월30일 기성용이 서울 소속으로 뛸 때 K리그에서는 처음 맞대결했다. 이후에도 ‘적’으로 맞붙은 둘은 기성용이 여름 이적시장 기간 포항으로 이적하며 ‘동해안 라이벌’로는 처음 마주하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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