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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 달항아리 통해 '한국의 美'와 만난다

연합뉴스 이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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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무형문화재 김선식 사기장·한도현 명장 특별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북 문경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도예가 김선식 사기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선백자 달항아리 특별전'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The L.Collection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The L.Collection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라브르27(L'ARBRE 27) 홍보관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 도공의 지혜와 정신을 이어온 조선백자의 정수와 그 숭고한 동양 미학을 금채(金彩)백자, 청화(靑畵)백자 달항아리와 유백 달항아리를 통해 새롭게 재조명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활동하는 명장 한도현 도예가가 함께 한다.

김선식 사기장은 문경에서 관음요를 운영하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문경지역 백토로 만든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투박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문경 흙을 사용, 흙의 특성을 오롯이 투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의 도자기는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는 '2025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 공식 협찬사로도 선정됐다. APEC 정상회의 만찬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도현 명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백자 달항아리와 진사요변 달항아리 등 10점을 소개한다.

진사(辰砂)는 구리 유약이 환원 소성 과정에 빚어내는 붉은 빛을, 요변(窯變)은 가마 속 불길과 타오르 불꽃 재가 만들어내는 변화를 의미한다.

[The L.Collection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The L.Collection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회는 한양경제와 안세재단 후원으로 열린다.


전시회 관계자는 "조선백자 달항아리는 은은한 백색의 단아한 자태, 불완전한 대칭이 이루는 자연스러운 조화 속에서 비움의 미학과 보름달의 상징성을 구현한 조선 도자기의 정수"라고 설명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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