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매체 ‘vi’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기적이다. 82세 골키퍼 람베르토 보랑가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7부리그 팀 트레바나가 82세 골키퍼를 팀 스쿼드에 추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랑가는 지난주 트레비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는 구단이 공식 채널을 통해 전한 소식이다. 트레비나는 “보랑가는 82세의 나이에 자신의 특별한 커리어를 우리 팀에서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은 보랑가의 선수 경력이 시작된 곳”이라고 발표했다.
보랑가는 젊은 시절 이탈리아 프로 무대를 누빈 ‘찐’ 축구 선수였다. 전성기 시절 피오렌티나, 파르마, 브레시아, 체세나에서 활약했던 이탈리아 세리에A 골키퍼다. 골키퍼 뿐만 아니라 심장 전문의로 의료의 길을 걷기도 했다.
트레비나 구단은 82세 골키퍼를 스쿼드에 포함한 걸 ‘마케팅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구단은 “한 번만 출전하는 이벤트가 아니다. 보랑가의 헌신과 프로페셔널을 알리고픈 우리의 의지다. 세리에A와 세리에B에서 20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철저한 생활 습관을 가진 보랑가에게 시대를 초월한 새로운 프로 커리어의 장을 열어주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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