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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중-하계동, 10만채 신도시급 재건축

동아일보 오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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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최고 60층 재정비안 통과

중랑천∼수락산 녹지구간 연결
서울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가 신도시급 주거 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주거 기능만 있는 노후 베드타운에서 일자리와 문화 시설이 어우러진 10만 채 규모의 자족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1일 서울시는 전날 제15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재정비안에 따라 이 지구는 주거단지가 기존 7만6000채 규모에서 10만3000채 규모로 확대된다.

상계·중계·하계동 일대는 1980년대 정부의 신시가지 주택사업 등으로 개발되면서 대규모 주거지로 자리 잡았다. 점차 노후화된 데다 강남권과 거리가 멀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으로 꼽혔다. 노원구 일대가 재건축에 돌입하면 그동안 재개발 위주로 진행돼 온 강북권에서 첫 대규모 재건축이 되는 것이다.

특히 일부 단지에서는 용적률이 최대 500%까지 완화되며 최고 60층(180m) 규모의 고밀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지하철 출입구를 연결하는 등 용도 배치를 통해 역세권 기능도 가지게 된다. 이에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또 중랑천과 수락산·불암산을 연결하는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녹지생태도시로 조성한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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