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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강릉에 주말 60㎜ '단비'…전국 최대 120㎜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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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부·서쪽 시작으로 남부·제주 비 확대
강원 동해안 20~60㎜·수도권 100㎜ 강수량


108년 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에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최대 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지난 2일 강릉의 상수원 오봉저수지 모습. /강릉=장윤석 기자

108년 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에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최대 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지난 2일 강릉의 상수원 오봉저수지 모습. /강릉=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108년 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에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최대 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건조한 공기와 만나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로 접근해 12~13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12일 오후부터 밤까지 중부지방과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로 확대되겠다.

13일에는 서해와 동해상에 각각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부터는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서쪽은 비가 그치고, 동쪽에 강수가 이어지겠다. 저기압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 안으로 군 장병들이 살수차에 싣고 온 물을 뿌리고 있다. /강릉=장윤석 기자

지난 2일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 안으로 군 장병들이 살수차에 싣고 온 물을 뿌리고 있다. /강릉=장윤석 기자


강릉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에는 20~60㎜, 강원 북부 동해안은 최대 80㎜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에는 120㎜,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100㎜, 충북 북부·전북은 100㎜의 강수가 예상된다.


14일 이후에는 한반도 북서쪽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17일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 중부지방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25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주말에는 기온이 낮아졌다가 그친 뒤 다시 오르겠고, 17일 이후 다시 낮아지겠다"며 "저기압의 발달과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이 크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릉은 지난 1917년 여름(187.4㎜)에 이어 가장 적은 여름 강수량(187.9㎜)을 기록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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