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주 만에 커졌습니다.
특히 성동과 마포 등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15개 자치구 아파트값 상승폭이 직전 주보다 더 커졌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강벨트'의 한 아파트.
지난 7일 전용면적 79㎡가 14억3천만 원에 거래되며 2달 새 1억6천만 원 가까이 뛰었습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성동구의 경우 아파트값이 0.27% 올라 서울 자치구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수요는 여전한데 매물은 부족하고, 성사되는 거래들은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는 게 현장 분위기입니다.
[서울 성동구 공인중개사 : 가격이 점점 더 올라갈 것 같으니까 초조한 마음도 있고 투자하시는 분들도 있고 겹쳐서 계속 상한가 갱신하면서 거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3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주보다 0.09% 오르며 아파트값 상승폭도 커졌습니다.
특히 8월 첫째 주 이후 둔화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진 건 5주 만입니다.
성동, 광진, 마포 등 한강벨트 3개 구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규제지역인 강남, 서초, 용산구 등도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15개 자치구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서울 전체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가을 이사철 등 계절적 요인에 더해 일부 지역의 경우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된 영향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양지영 /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 가을 이사철의 영향도 반영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성동구 같은 경우 개발 호재에 대한 부분들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고소득층, 즉 자산가들과 함께 개발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가 많이 유입됐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부가 성동, 마포 등 한강벨트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미 9·7 대책에 토허구역 지정 권한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넓히는 방안이 포함됐고 대책 발표 직전 여당 의원들 주도로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디자인;정은옥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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