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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미 구금 당황스러워…대미 투자 영향 미칠 수도"

연합뉴스TV 성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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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우리 기업 근로자들의 구금 사태와 관련해 "솔직히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현재 상태라면 "향후 대미 직접 투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우리 국민 317명이 체포·구금된 초유의 사건.


이재명 대통령은 이들의 석방과 귀국이 하루 늦어진 상황을 직접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이게 자진출국이냐 추방이냐 그렇게 논쟁을 하는 상태에서 물건을 돌려주고 있다가 중단했다고 해요. '자유롭게 돌아가게 해라' '가기 싫은 사람은 안 가도 된다' 뭐 그런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있어서…"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당황스럽다면서,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투자도 위축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사실은 당황스럽죠. 기업들 입장에서는 미국에 현지 공장을 설립한다는 게 앞으로 온갖 불이익을 주거나 아니면 어려워질 텐데 이거 해야 되나? 앞으로 대미 직접투자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수가 있죠."

다만 비자 관련 협상을 하고 있는 만큼, 미국도 현실적인 필요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미 국무부와 '워킹그룹'을 만들어 우리 인력의 단기 파견자용 비자 신설, 기존 B-1 비자의 탄력적 운용은 물론 나아가 현지 취업이 가능한 전문직 비자의 쿼터 확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관세 후속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핵연료 처리, 전략적 유연성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일단 작은 고개 하나를 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퇴임 전까지 수많은 고개를 넘어야 할 것 같다"며 국익에 반하는 어떠한 이면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가 뭘 얻으러 간 게 아닙니다. 미국이 일방적인 관세 증액에 우리가 어떻게 방어할 거냐, 최대한. 방어를 하러 한 거죠. 좋으면 사인해야 되는데. 우리가 이익되지 않는 사인을 왜 합니까?"

이 대통령은 협상 표면에 드러난 건 거칠고 과하고 불합리했지만, 최종 결론은 합리적으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김휘수]

#이재명 #대통령 #대미투자 #조지아주 #한국인구금사태 #워킹그룹 #미국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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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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