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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무면허 운전' 정동원, 억대 협박 피해→검찰 송치 전말 "후회하고 반성"[종합]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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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정동원(18)이 만 16살 시절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정동원은 소속사를 통해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 정동원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정동원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수사 중이다. 정동원은 만 16세였던 2023년 경남 하동에서 면허 없이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지인으로 지내던 A씨가 정동원 집에서 휴대폰을 가져 갔고, A씨와 지인들은 불법적으로 정동원의 사생활이 담긴 휴대폰 사진첩에 접근했다"며 "이후 A씨 등은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을 한 영상이 있다'며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 정동원은 고향인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동승자가 그 모습을 촬영한 사실이 있다"고 무면허 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공갈범들은 해당 영상을 정동원의 무면허 운전 증거라면서 입막음의 대가로 2억 원 이상의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정동원은 응하지 않고 돈을 주지 않았다. 이에 정동원은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로 공갈범 일당을 경찰에 신고했고, 공갈범들은 현재 구속돼 재판 중에 있다"고 밝혔다.

쇼플레이엔터 측은 "정동원은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가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앞으로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2020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앞서 정동원은 과거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우연히 습득한 일당 3명으로부터 "5억 원을 내놓지 않으면 개인 정보와 사생활 사진을 유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1억 원 가량을 넘긴 뒤 휴대전화를 돌려받았다고 알려졌다. 이후 소속사가 경찰에 이들을 신고하면서 경찰이 경기 양평군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일당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동원의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6월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건은 정동원의 주소지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울서부지검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교통법 82조에 따르면 만 18세부터 제1종 보통 면허를 비롯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면허 없이 차를 모는 경우, 최대 징역 10개월 또는 벌금 300만 원에 처할 수 있다.

앞서 정동원은 2023년 3월에도 자동차전용도로인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았다가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넘겨진 정동원에 대해 검찰은 미성년자인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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