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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 노재헌 주중대사 내정에 "민주주의 모독…철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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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이재명 정부 첫 주중대사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 5·18 관련 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늘(11일) 5·18 기념재단과 5·18 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등은 성명문을 내고 노 이사장의 주중대사 내정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학살 책임자의 직계 가족을 외교 요직에 임명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킨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이번 인사는 국민적 열망을 저버린 배신이자 역사의 아픔을 다시 짓밟는 폭거다. 임명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 이사장은 지난 2019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사죄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노 전 대통령의 사죄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오기도 했습니다.

노 이사장은 현재 주중대사로 낙점돼 부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이사장 내정 배경엔 부친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한중수교 등 '북방정책'에 힘쓴 것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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