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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교원자격증 취소 확정…"청문회 불참, 이의 신청도 안 해"

중앙일보 현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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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중등학교 정교사(2급) 미술 교원자격증 취소가 확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김 여사의 교원자격증 취소를 확정하고, 이를 김 여사 측에 이를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김 여사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 5일과 25일 청문회를 열었다. 하지만 김 여사는 모두 불참했고, 별도의 의견서도 내지 않았다.

김 여사는 1999년 '파울 클레(Paul Klee)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교원 자격증을 얻었다.

하지만 숙명여대는 지난 6월 논문 표절을 이유로 김 여사의 학위를 취소했고, 서울시교육청에 김 여사의 교원 자격증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문단은 김 여사의 논문을 표절이라고 판단해 그의 교원자격증을 취소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여사는 이달 9일까지였던 결과 확인 절차와 청문조서 열람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의 신청 또한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그의 자격증 취소 처분을 확정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취소 사실을 등록했다. 또한 김 여사와 교육부, 숙명여대에 이를 알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 자격의 적법성과 공정성 확보는 교육행정의 기본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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