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발생한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전모를 신속히 확인하고 추가 피해를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일부에서 은폐·축소 의혹까지 제기된다”며 “분명히 밝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소를 잃는 것도 문제지만, 소 잃고도 외양간조차 고치지 않는 건 더 심각하다”며 기업과 정부 모두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이어 “기업이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으로만 보는 건 아닌지 되짚어봐야 한다”며 “정부도 근본적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0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소를 잃는 것도 문제지만, 소 잃고도 외양간조차 고치지 않는 건 더 심각하다”며 기업과 정부 모두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이어 “기업이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으로만 보는 건 아닌지 되짚어봐야 한다”며 “정부도 근본적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국민 안전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아동 납치·유괴 사건을 거론하며 “국민 안전에 대해서는 과잉 대응이 부족한 대응보다 백배 낫다”며 신속 수사와 강력한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과제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답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며 공직자들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주거·교통·양육·교육·문화·통신·에너지 등 7대 생활비 절감 대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당장 시행 가능한 보완 방안도 추가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 대통령은 경제 지표 개선에도 신중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경신하고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국민 삶은 여전히 팍팍하다”며 “국민 안전과 생활비 절감이야말로 정부가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99일간의 회복과 정상화를 토대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위해 국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