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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트스페이스 라프, ‘고고학 유희’ 전시 12일 개최

동아일보 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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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유희’ 전시 포스터. 아트스페이스 라프 제공

‘고고학 유희’ 전시 포스터. 아트스페이스 라프 제공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라프에서 전시 ‘고고학 유희’가 이달 12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연기백, 주세균, 최은철 세 작가가 참여한다. 세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유물’을 활용해 과거의 흔적을 탐구하고 재구성하며 동시대 미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연기백 작가는 철거와 이주의 현장에서 수집한 사물을 통해 도시의 생활사를 드러낸다. 오래된 목가구를 태워 드러낸 나뭇결을 통해 기억과 시간의 층위를 표현했다. 주세균 작가는 저화질 디지털 이미지를 수집하고 재구성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만들고, ‘국보’와 같은 전통적 가치의 권위를 흔드는 시도를 이어간다. 최은철 작가는 설탕으로 유물을 재현해 녹아내리는 과정을 보여주며 문명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덧없음을 성찰하게 한다.

황규진 전시기획자는 “세 작가의 작업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져, 관객에게 새로운 해석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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