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사신을 연기한 조재윤의 중국어 대사가 더빙됐다는 성우 폭로가 논란을 일으켰다 성우의 조롱성 발언에 한국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캡처 |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사신 역을 맡은 배우 조재윤의 대사를 더빙한 중국 성우가 그의 중국어 실력이 형편없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성우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글을 삭제했다.
■ “중국어 형편없어” 中 성우 폭로…무슨 일?
지난주 방송된 ‘폭군의 셰프’에서는 조선 요리사들이 명나라 사신들과 요리 대결을 준비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당시 배우들은 중국어로 대사를 소화했고, 현지에서는 배우들의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칭찬하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한 중국 성우가 소셜미디어 샤오홍슈에 “내가 직접 더빙했다”며 녹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샤오홍슈 캡처 |
해당 성우는 “다른 사람들은 괜찮았지만 이 사람(조재윤)은 형편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심해서 녹음실에서 처음 그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중국어를 아는 한국인 프로듀서가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고, 둘 다 웃음을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한국 누리꾼들은 “한국 배우가 외국어에 어색한건 당연하다”, “굳이 공개적으로 비웃을 필요가 있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폭군의 셰프’, 글로벌 흥행 성적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현대의 셰프가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을 지닌 왕을 만나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TV쇼(비영어부문)에서 2위에 올라 3주 연속 TOP10에 들었으며, 일본·베트남·말레이시아 등 44개국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아 이번 드라마를 공식적으로 시청할 수 없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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