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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장남' 노재헌, 이재명 정부 첫 주중대사에 내정

연합뉴스TV 지성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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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하는 김옥숙 여사와 노재헌
    (광주=연합뉴스) 5·18민주화운동 45주년 하루 뒤인 19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옥숙 여사가 아들 노재헌씨와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5.5.19 [국립5·18민주묘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참배하는 김옥숙 여사와 노재헌 (광주=연합뉴스) 5·18민주화운동 45주년 하루 뒤인 19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옥숙 여사가 아들 노재헌씨와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5.5.19 [국립5·18민주묘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 대사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오늘(11일)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노 이사장을 중국대사로 낙점하고 실무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이사장은 지난달 말 박병석 전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박정 의원과 함께 이 대통령의 특사단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노 이사장을 내정한 배경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인 1992년 한중수교를 맺는 등 이른바 '북방정책'에 힘써왔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일을 앞둔 지난달 20일 경기 파주 통일동산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 당시 초심을 지키기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노 이사장은 2016년 중국 청두시 국제자문단 고문을 맡는 등 한중 교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그동안 알려진 것 이상으로 중국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정부로서도 한중관계 개선에 적임자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노 이사장이 정통 외교관 출신이거나 정권의 핵심부에서 활동해 온 인사는 아니라는 점에서 예상 밖의 인선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올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한중 양국이 최고위급 교류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신임 주중대사 내정 문제에 관해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피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노 이사장의 주중대사 내정에 관한 입장 및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진행 상황에 관해 "우리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며 "사절은 국가와 국가 간 우호 협력 관계 발전의 중요한 교량으로, 중국은 한국의 정식 지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는 올해 1월 정재호 전임 대사가 이임한 뒤 7개월 넘게 공석 상태입니다.

#노재헌 #노태우 #주중대사 #한중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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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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