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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러시아·폴란드 충돌에 급등…WTI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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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영내 진입한 러시아 드론 격추
이스라엘은 카타르 공습
공급 과잉이 더 문제라는 지적에 상승분 일부 반납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군사 충돌에 긴장감이 확산하면서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4달러(1.66%) 상승한 배럴당 63.6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10달러(1.66%) 오른 배럴당 67.49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폴란드는 국경을 넘어온 러시아 드론 3~4기를 전투기로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처음으로 총격을 가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에 앞서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지도부를 노리면서 카타르 수도 도하를 공습하는 일이 있었다. 가자지구 전쟁을 중재하는 카타르가 공격을 받으면서 중동 전역에서도 긴장감이 확산했다.

다만 일련의 소식에 장중 2% 가까이 상승했던 두 벤치마크는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원유 공급 과잉 문제가 부상하면서다.

SEB는 보고서에서 “공급 과잉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시장에 드리워져 있다”며 “브렌트유는 지난주 화요일보다 2달러 하락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원유의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은 실제로 공급 차질이 벌어지지 않는 한 오래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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