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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또 반전' 악재 터졌다! 김민재 남는 줄 알았는데..."뮌헨에 오래 머문다는 신호 아냐"...1순위 센터백 재계약 소식에 또 미래 흔들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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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뚜렷한 명암이 드리워졌다. 다요 우파메카노는 재계약 논의에 탄력이 붙은 반면 김민재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0일(한국시간)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계약 연장을 일시 중단했으나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우파메카노의 입지가 달라진 듯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종료 후 전력 구성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1순위로 보고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26시즌이 개막하고 뮌헨이 보여주는 모습도 일맥상통한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시즌 초반 일정을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를 중심으로 수비 라인을 짜고 있다. 김민재는 자연스럽게 3순위로 밀렸다. 지난 시즌 누구보다 확고한 주전 센터백이었는데 단숨에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기가 늘었다.

그래도 뮌헨이 워낙 참가하는 대회가 많고, 수비수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는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하다보니 김민재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민재가 참고 기다리면서 뮌헨에서 오래 머물 것이라는 예상도 따랐다.


그런데 독일 내 공신력 있는 매체 '빌트'는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위기에 놓였지만 잔류했다. 그러나 이 사실은 뮌헨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이 김민재의 우선 순위를 뒤로 미뤄둔 만큼 언제라도 이적시장이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린지 오래됐다. 뮌헨은 여름 동안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지 못했다. 불가피한 잔류였기에 뮌헨은 핵심 전력으로 보지 않는다.


스폭스는 차가운 현실을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훌륭한 백업이다. 하지만 적절한 오퍼가 온다면 매각 대상으로 본다"고 못박았다.

한때 뮌헨이 김민재를 향했던 기대치는 엄청났다.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서 최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면서 뮌헨에 입성했기에 무결점의 수비 능력을 바랐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 전술적 불일치가 겹치면서 매 시즌 위기에 빠지고 있다.


그렇다고 김민재의 가치가 사라진 건 아니다. 제공권 장악력과 대인마크 능력은 여전히 빅클럽에서 통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문제는 뮌헨의 방향성이다. 계속해서 김민재를 방출시키려는 의사를 보여준다. 우파메카노와 타의 조합으로 한 시즌을 끌고가려는 의도만 반복하고 있다.


결국 선택의 순간은 다가온다.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 구단들은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거취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 뮌헨이 뎁스 유지를 위해 그를 붙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핵심 전력이 아닌 이상, 만족스러운 제안이 도착한다면 클럽은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마지막 관건은 가격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4,000만 유로(약 649억 원) 이상을 제시할 팀이 등장한다면 뮌헨은 주저 없이 김민재를 매각할 의사를 심심찮게 드러냈었다. 결국 김민재의 앞길은 뮌헨의 선택이 아니라, 유럽 무대 어디선가 날아올 한 장의 오퍼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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