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이 대통령 “노동부 장관 명함에 ‘떨어지면 죽습니다!’ 새길 것”

한겨레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참가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참가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고용노동부장관 명함에 ‘떨어지면 죽습니다!’라는 경고 문구를 삽입해 산업현장 추락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며 “산재 사망 사고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고 했다. 앞서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충분히 예측되는 뻔한 추락사고가 지금도 반복된다. 이건 정말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에 가깝지 않느냐”고 묻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연말까지 추락사고를 집중해서 줄여보고자 한다. 근로감독관이 ‘떨어지면 죽습니다’고 (적힌) 명함을 홍보물처럼 주는데, 제 명함도 그렇게 바꾸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위험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들의 방임이야말로 산재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기업과 현장 관리자 등 모든 책임 주체에 대한 강력한 처벌 제도를 마련하고, 고질적 관행과 안전 불감을 뿌리 뽑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 산업재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총 2098명으로, 이 중 278명이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최근에도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떨어져 숨졌고,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상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목공작업을 하던 한 노동자가 떨어져 숨졌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다니엘 뉴진스 퇴출
    다니엘 뉴진스 퇴출
  2. 2우리은행 신한은행 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구
  3. 3맨유 캐릭 임시 감독
    맨유 캐릭 임시 감독
  4. 4짠한형 염경환 순수익
    짠한형 염경환 순수익
  5. 5허웅 송교창 복귀
    허웅 송교창 복귀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