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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파업 없다…민주노총 버스 노사 '잠정 합의'

뉴스1 신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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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기한 하루 전 협의…임금 10% 인상, 유급휴가 확대



전주 시내버스 사진. 2025.9.10/뉴스1 신준수 기자

전주 시내버스 사진. 2025.9.10/뉴스1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민주노총 소속 전주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임단협 마감 기한 하루를 남겨두고 사측과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한국노총에 이어 민주노총도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전주 시내버스 파업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1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민주노조)에 따르면 민주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주 시내버스 회사 2곳과 20여차례에 걸친 임단협 끝에 잠정 합의를 마쳤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 약 10% 인상 △자녀상 유급휴가 신설 △본인결혼 유급휴가 확대 등이다.

2026년도까지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던 한국노총 전북 버스노조와는 달리, 민주노조는 내년에도 사측과 임금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노조는 협상 마감 기한을 10일로 정하고, 이날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 등 단체 행동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민주노조에는 전체 전주시 버스 운전원 1000여명 중 약 30%인 300여명이 소속돼 있어,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시민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마감 기한 하루를 앞둔 9일 노사가 극적으로 잠정 합의를 마치면서 파업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민주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일부 요구안을 수용하면서 잠정 합의했다"며 "15일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이 50%를 넘기면 최종 합의안으로 채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 전북 버스노조는 지난달 27일 도내 18개 버스 회사와 협상 끝에 노사 합의를 마친바 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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