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모터케이드 요원들이 지난 8~9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 보문단지에서 기동경호훈련을 실시했다.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호안전 분야를 총괄하는 경호안전통제단(단장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이 정상 숙소와 회의장, 행사장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섰다. APEC 정상회의는 21개국 정상과 대표단, 글로벌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행사다.
경호안전통제단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상과 대표단의 절대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사전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제거하고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정상 숙소로 지정된 호텔과 회의장, 만찬장, 주요 행사장 등이다. 대통령경호처를 비롯해 소방청,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점검은 총 5차례 진행되며 현재까지 3차 점검을 마쳤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설물 안전 △폭발물 은닉 가능 구역 사전 점검 △화재 및 정전 대응 체계 △승강기 운영 안정성 △기타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인프라 시설에 각별히 유의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경호안전통제단은 남은 4·5차 점검을 통해 보완 사항을 철저히 확인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설 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정상 및 대표단의 절대 안전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안전 역량과 경호 신뢰성을 국제사회에 입증해 ‘K-APEC’의 성공적 개최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황인권 경호안전통제단 단장은 “정상과 대표단의 안전은 단 한 순간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세계적 수준의 ‘K-경호’를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빈틈없는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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