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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전 사라진 경복궁 ‘용향로 뚜껑’ 복원한다

동아일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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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법궁(法宮)인 경복궁에 있는 ‘용향로(龍香爐)’ 한 쌍의 용머리 뚜껑을 60여 년 만에 복원한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최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경복궁 근정전 양옆에 놓인 향로 뚜껑들의 복원 계획을 보고했다.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는 용으로 형상화한 ‘용향로’는 발톱이 조각된 다리 3개와 무늬가 새겨진 몸통 위에 용머리 뚜껑이 놓인 형태다. 고종 대에 경복궁을 재건하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뚜껑들은 1960년대 전후에 사라졌다. 국립고궁박물관이 발간하는 학술지 ‘고궁문화’ 제13호는 “1959~1961년 왼쪽 향로 뚜껑이, 1961~1964년 오른쪽 향로 뚜껑이 사라졌다”며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 관리 소홀로 빚어진 일로 본인다”고 설명했다.

복원된 향로 뚜껑은 이르면 내년 1월경 배치될 예정이다. 국가무형유산 주철장(鑄鐵匠)인 원광식 보유자 부자가 지난달부터 제작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발간된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의 사진 자료와 덕수궁 중화전 향로 등을 토대로 만들고 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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