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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금' 한국인 전세기, 애틀랜타로 출발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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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한국인 332명을 데려오기 위해 대한항공 전세기가 인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건설 현장에서 미국 이민국에 붙잡힌 한국인 근로자들을 데려오기 위해 1시간 전 쯤 전세기가 이곳 인천공항에서 이륙했습니다.

대한항공의 보잉 747-8 인터콘티넨탈 전세기는 오전 10시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총 368석 규모로 구금된 한국인 332명이 모두 탈 수 있는데요, 빈 비행기로 목적지까지 향하는 '페리 비행'을 위해 가볍게 활주로를 날아올랐습니다.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반 구금 엿새 만에 이들을 모두 태워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 10일 오전에 순차적으로 석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조지아 남부 포크스톤 구금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 차로 약 4시간 30분 정도 이동해 전세기에 오르게 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3시 무렵 전세기가 출발해 오후 6시쯤이면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금된 이들 가운데는 잔류를 희망하는 인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최종 탑승 인원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한항공이 전세기를 제공하고 비용은 구금된 한국인 직원들의 모기업인 LG 에너지솔루션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금된 300여명 모두 '자진 출국' 형태로 미국을 떠나오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 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자진 출국 시에도 불법체류한 사실과 기간이 미국 이민국 시스템에 기록돼 재입국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는데, 조 장관은 이같은 불이익이 없도록 고위 관계자들과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현지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현장연결 홍수호]

#대한항공 #인천공항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전세기 #애틀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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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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