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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모독·확전 시도” 국제사회 ‘맹비난’ [이스라엘, 카타르 공습]

헤럴드경제 김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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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국 공격대상 용납 안돼…국제법 위반”
EU·英·캐나다·이집트·사우디 한목소리
이스라엘 카타르 도하 공습

이스라엘 카타르 도하 공습



중동 국가를 비롯한 국제 사회가 카타르 수도 도하를 공습한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하마스 근절을 위한 정밀 타격’ 주장에 대해 카타르에 대한 주권 모독이자 확전 시도라며 즉각 맹비난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이 ‘국제법과 카타르의 영토 보전을 침해한다’면서 중동에서 폭력사태가 더욱 격화할 위험을 경고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EU의 전략적 파트너인 카타르 당국과 국민에게 완전한 연대를 표한다”며 “가자지구 전쟁의 어떤 확대도 피해야 한다. 이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휴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X에서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의 확대이자 카타르 주권에 대한 모독”이라며 “목적과 관계없이 이런 공격은 지역 전체로 갈등이 확대될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평화와 안보 증진, 모든 인질 석방, 지속적 휴전 달성 노력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강조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X를 통해 카타르의 주권이 침해당했다고 강조하면서 “우선순위는 즉각적 휴전, 인질 석방, 가자로의 대규모 원조 확대여야 한다. 이것이 장기적 평화를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카타르와 함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이집트는 대통령실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국제법 위반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위험한 선례이자 용납할 수 없는 사태 전개”라고 비난했다. 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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