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송언석의 '이대통령 향한 경고' 대표 연설…"윤석열의 몰락을 꿰뚫은 비유"

프레시안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원문보기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력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며 "정권이 출범한 지 겨우 100일인데, 왜 스스로 파멸의 절벽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또 "세게 쥐면 쥘수록 빠르게 빠져나간다. 단맛에 취하는 순간 브레이크 없는 추락이 시작된다"고 경고했다.

송 원내대표의 말은 '권력의 본질을 꿰뚫은 비유'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 말이 현 집권세력을 향한 경구라기보다, 오히려 권력을 붙잡으려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몰락을 더 적확(的確)하게 지적하는 말로 들린다고 말한다.

윤 전 대통령은 헌법적 근거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권력을 더욱 단단히 움켜쥐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은 역설적으로 권력의 붕괴는 시작됐고 결국 헌법재판소 파면으로 귀결된 사태는 송 원내대표의 표현대로 "브레이크 없는 추락"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권력을 수단이 아닌 목적화하고, 그 '단맛에 취하는 순간' 몰락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윤 전 대통령의 사례는 권력이 결코 영원하지 않으며, 국민의 동의와 헌법적 정당성이 없는 권력은 모래알처럼 흩어진다는 교훈을 남긴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송 원내대표의 발언은 정치권 전체를 향한 경고일 수 있다. 권력의 무상함을 인정하고 국민을 위한 봉사의 도구로 삼을 때만 권력은 지속될 수 있다. 그래서 송 원내대표의 말은 국민들의 귀에는 스스로 몰락한 윤 전 대통령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자기반성'으로 들린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뉴진스 다니엘 퇴출 심경
    뉴진스 다니엘 퇴출 심경
  2. 2염경환 짠한형 비하인드
    염경환 짠한형 비하인드
  3. 3우리은행 신한은행 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여자농구
  4. 4맨유 임시 감독 캐릭
    맨유 임시 감독 캐릭
  5. 5송교창 KCC 소노전
    송교창 KCC 소노전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