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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걸리자 경찰 매단 채 400m 질주…순찰차가 막아 체포

동아일보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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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을 매달고 400m를 도주한 음주차량.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경찰관을 매달고 400m를 도주한 음주차량.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술에 취해 경찰관을 차량에 매단 채 도주한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당시 영상은 경찰청 유튜브에 공개돼 공분을 샀다.

10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A 씨 영상이 올라왔다.

■ 왜 정차 명령을 무시했나?

경찰은 지난 7월 29일 오전 0시 52분께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A 씨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여러 차례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그는 이를 무시한 채 속도를 높여 도주했다.

도주로가 막혀 멈추는 듯 보였지만 A 씨는 곧바로 후진하더니 다시 도망쳤다.

■ 경찰관 매단 채 400m 도주…혈중알코올농도는?

이 과정에서 정차를 요구하던 경찰관이 차량에 매달렸다. 그러나 A 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400m가량을 그대로 질주했다. 결국 순찰차가 앞을 가로막으면서야 차량이 멈췄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다.


■ 적용된 혐의와 향후 재판은?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고, 그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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